야구팬들, KBO 구단별 띠부씰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이 재미를 놓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22일 프로야구가 개막했는데요, 혹시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크보빵'이란 걸 보셨나요? SPC 삼립이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만든 이 빵이 요즘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 크보빵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유독 롯데 자이언츠만 빠진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크보빵의 놀라운 인기
여러분, 이거 진짜 대박이에요! SPC 삼립에서 출시한 '크보빵'이 출시 단 3일 만에 100만 봉지가 팔렸다고 합니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에서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봉 돌파 기록이래요. 그니까 포켓몬빵 열풍이 재현되고 있는 거죠.
신제품 출시 전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진행한 예약 판매도 첫날 바로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어요.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팬들의 열기가 그대로 빵에도 옮겨붙은 것 같네요.
크보빵 출시 배경 (클릭하여 내용 보기)
지난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어요. 이 기세를 몰아 KBO와 SPC 삼립이 손을 잡고 야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기획했죠. 특히 작년까지 이어진 포켓몬빵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해요. 각 구단의 특징을 담은 빵과 함께 구단 대표 선수, 마스코트,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띠부씰 215종을 함께 포장했거든요.
포켓몬빵 신화를 이을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포켓몬빵만큼의 열풍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하지만 지금 추세를 보면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벌써 온라인상에서는 크보빵 띠부씰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희귀 띠부씰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지난번 포켓몬빵 열풍 때 컴플리트 세트를 모으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꼭 모든 선수 띠부씰을 모아보려고요!" - 야구팬 K씨(29)
특히 작년 포켓몬빵의 성공 요소인 '희소성'과 '수집욕'을 자극하는 전략이 크보빵에도 그대로 적용된 걸 볼 수 있어요. 215종의 다양한 띠부씰은 야구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하죠.
롯데 자이언츠만 빠진 이유는?
근데 이상한 점이 있어요. 10개 구단 중에 유독 롯데 자이언츠만 이 크보빵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 롯데 팬들은 아마 많이 아쉬우실 것 같은데요. 왜 롯데만 빠진 걸까요?
우리 사이에서만 말하자면, 이건 기업 간 경쟁 관계 때문이라고 봐야 해요. 롯데는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기린' 브랜드로 제빵 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당연히 경쟁사인 SPC 삼립의 제품에 자사 야구단 이미지를 제공하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야구단 운영비를 모기업이 지원하는 구조에서 계열사들을 통해 식음료 사업을 운영하는 롯데로서는 경쟁사 제품에 자사 이미지를 활용하도록 허락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BO 협업 제품 진행 과정 (클릭하여 내용 보기)
이런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려면 일반적으로 KBO를 통해 각 구단에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구단은 자체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롯데의 경우 계열사와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불참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롯데가 자체적으로 롯데 자이언츠만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롯데 팬들도 자신만의 띠부씰을 모을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겠죠.
과거 유사 사례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웅진식품이 지난 3월 21일에 출시한 '하늘보리 KBO 에디션'에서도 롯데는 빠졌어요. 이것도 롯데칠성음료와의 관계 때문으로 보이죠.
또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내놓은 '홈런볼 로컬 에디션'에서도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 마스코트가 들어간 패키지로 나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해태가 과거 야구단을 운영했던 걸(기아 타이거즈 전신) 떠올리지만, 사실 이것도 해태제과와 롯데웰푸드가 경쟁 관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음... 뭐랄까, 큰 기업들의 사업적 판단이 팬들의 즐거움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좀 아쉽긴 하네요.
팬들의 반응과 2차 시장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벌써 "내가 뽑은 선수 자랑"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과 각 팀의 에이스 선수 띠부씰은 이미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양의지, 이정후, 김광현 같은 인기 선수들의 띠부씰은 정말 구하기 어렵다고 해요.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이미 개당 몇천 원씩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 선수들은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지만, "기다리면 롯데에서 자체적으로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어요. 실제로 롯데 계열사에서 자체 콜라보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크보빵 띠부씰은 총 215종으로, 구단별 주요 선수, 마스코트,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한정판 띠부씰은 이미 온라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니, 컬렉션을 완성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둘러보세요!
향후 야구 관련 콜라보 전망
크보빵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기업들도 KBO와의 협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현재의 흐름을 보면 야구 시즌이 한창인 여름까지 다양한 KBO 콜라보 제품들이 나올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자체적으로 콜라보 제품을 내놓으면 좋겠어요. 현재 KBO 콜라보 제품에서 롯데 팬들만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자이언츠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크보빵 띠부씰 모으고 계신가요? 어떤 선수 띠부씰을 가장 갖고 싶으신지, 또는 이미 모으고 계신 띠부씰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저도 몇 개 구매해서 띠부씰 모으는 재미에 빠져있답니다. 😁
크보빵은 현재 품절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발견하시면 바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중고거래 시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은 띠부씰 구매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품절 상태입니다.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과의 콜라보에는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롯데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롯데 자이언츠 관련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있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즐기는 크보빵, 여러분의 경험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안녕~👋